위장막 완전히 벗은 차세대 모델Y 퍼포먼스, 제로백 3초의 압도적 성능 예고
테슬라가 또 한 번 시장을 뒤흔들 ‘괴물’을 준비 중이다. 차세대 고성능 전기 SUV, ‘뉴 모델 Y 퍼포먼스’가 위장막을 완전히 벗어 던진 채 독일 알프스의 와인딩 로드에서 포착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얼굴을 한 이 전기 SUV는 제로백 3초라는, 슈퍼카를 위협하는 성능까지 예고하며 역대급 등장을 알렸다.이번에 공개된 뉴 모델 Y 퍼포먼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얼굴이다. 미래에서 온 듯한 사이버트럭의 DNA를 이식한 듯, 날카롭고 각진 디자인의 새로운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곧 공개될 기본형 모델 Y(프로젝트명 주니퍼)의 디자인을 미리 엿보는 동시에,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점을 확실히 보여준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510마력의 힘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다. 뉴 모델 Y 퍼포먼스의 심장은 신형 모델 3 퍼포먼스에서 이미 검증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510마력, 최대토크는 75.1kg·m에 달한다.
여기에 새로운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이 탑재되는 것은 화룡점정이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스포츠’나 ‘트랙’ 모드에서는 돌처럼 단단하게 차체를 잡아주는 이 기능은 뉴 모델 Y 퍼포먼스를 단순한 ‘직선 강자’가 아닌, 코너링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로 만들어 줄 것이다.
올 4분기, 괴물이 온다
알프스에서 완전한 모습으로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된 만큼, 공식 출시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올 4분기 중 양산 모델이 최종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