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의 가장 현명한 선택, 재고 소진 전 서둘러야 할 이유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10월, 그야말로 ‘역대급’ 할인 카드를 들고 나왔다. 고유가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할 리터당 21.1km의 압도적인 연비는 기본, 최대 375만 원의 파격적인 할인까지 더해지며 실구매가 2,100만 원대라는 놀라운 가격표를 완성했다. 가솔린 모델과 가격 차이가 거의 사라진 지금, 더 이상 하이브리드를 망설일 이유가 사라졌다.‘영끌 할인’에 2,148만 원…가격표의 재구성
이번 달 현대차가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위해 준비한 혜택은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다. 먼저 2025년 5월 이전 생산된 재고 차량에 대해 150만 원을 시원하게 할인해 준다. 여기에 타던 차를 반납하는 ‘트레이드-인’ 특별조건 50만 원, 노후차 추가 20만 원 등 중고차 처리 조건만 잘 활용해도 혜택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그 결과, 2,523만 원부터 시작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스마트 트림의 실구매가는 2,148만 원까지 떨어진다. 최고급 사양인 인스퍼레이션 트림(3,265만 원) 역시 2,890만 원으로 내려와, 웬만한 중형 세단 부럽지 않은 옵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게 됐다.
연비·디자인·주행감…빠지는 게 없는 ‘팔방미인’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심장을 뛰게 하는 ‘연비’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화로 16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 21.1km/L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한다. 웬만한 도심 주행은 전기차처럼 조용한 EV 모드로 소화해내니, 주유소 가는 길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날카로운 선과 입체적인 면으로 완성된 ‘파라메트릭 다이내믹’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은 ‘국민차’ 아반떼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절호의 기회’
이번 10월 프로모션은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다. 고유가 시대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가솔린 모델과 실구매가 차이가 미미해지면서, 더 이상 연비와 정숙성, 뛰어난 주행 질감을 포기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