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LS 연식별 시세와 등록가 범위

CLS 400d·300d·450 실제 매물과 구매 전 점검 항목

메르세데스-벤츠 2019년형 CLS 측정면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벤츠 CLS는 신차 가격표만 보면 중고 매물과의 간격이 크게 느껴지는 차다. 2018년 11월 국내에 나온 3세대 CLS 400d 4MATIC은 9,850만원, AMG 라인은 1억750만원에 판매됐다.

지금은 연식과 주행거리, 세부 등급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졌다. 등록가가 낮아진 만큼 살펴볼 매물도 늘었지만, 숫자 하나만으로 차량의 상태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벤츠 CLS 연식별 시세와 등록 가격

2026년 10월 19일 기준 중고차 등록가 집계에서 2018년식 CLS 평균 가격은 3,186만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식은 3,279만원, 2020년식은 3,806만원으로 연식이 높을수록 평균 등록가도 올라갔다.
메르세데스-벤츠 2019년형 CLS 측면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매물별 가격 범위는 평균보다 넓다. 2018년식은 2,390만~3,990만원, 2019년식은 1,990만~5,650만원, 2020년식은 2,830만~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판매 중인 차량의 등록 가격이며 실제 거래가와는 다를 수 있다. 고성능 모델과 세부 등급이 함께 포함된 집계라 평균값을 개별 차량의 적정 가격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비교 기준으로 활용하는 편이 낫다.
메르세데스-벤츠 2019년형 CLS 엔진룸 (출처=메르세데스-벤츠)

CLS 400d와 300d 실제 매물

KB차차차에 등록된 2019년형 CLS 400d 4MATIC 기본형 가운데 주행거리 약 9만2천km 차량은 3,100만원, 약 7만7천km 차량은 3,480만원이었다. 같은 연식과 등급이라도 주행거리 외에 사고 이력과 관리 상태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20년형 CLS 300d AMG 라인은 약 12만9천km 주행 차량이 2,950만원에 등록됐다. 같은 연식 CLS 450 4MATIC AMG 라인은 약 5만3천km 차량이 3,900만원으로, 엔진과 등급에 따라 예산 차이가 났다.
메르세데스-벤츠 2019년형 CLS 측정면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따라서 3천만원 안팎의 매물을 찾더라도 원하는 엔진과 주행거리 조건을 함께 따져야 한다.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이 반드시 더 나은 선택인 것은 아니므로 성능점검기록부와 보험 이력을 나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쿠페형 차체와 뒷좌석 활용

가격과 별개로 CLS의 차체 형태는 구매 전 직접 확인할 부분이다. 낮고 길게 이어지는 지붕선은 쿠페에 가까운 인상을 주지만, 뒤쪽 머리 공간과 승하차 편의성은 일반 세단과 다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2019년형 CLS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뒷좌석에 가족을 자주 태우거나 카시트를 설치할 계획이라면 실제 탑승해 공간을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CLS는 5인승 구조지만 좌석을 자주 쓰는 환경에서는 외관뿐 아니라 뒷좌석 사용성도 선택 기준이 된다.

중고차 가격과 유지비 점검

구매 가격이 낮아져도 정비 비용까지 같은 폭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연식이 있는 수입차인 만큼 이전 차주의 정비 기록을 살피고, 디젤 모델은 배출가스 관련 장치, 가솔린 모델은 엔진과 냉각계통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2019년형 CLS 측후면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시운전할 때는 변속 충격과 하체 소음, 전자장비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성능점검기록부와 보험 이력도 대조하는 것이 좋다. 구매 직후 필요한 소모품 교체 비용까지 예산에 넣어야 등록 가격만 보고 선택한 뒤 예상 밖의 지출이 생기는 일을 줄일 수 있다.

1억원 안팎의 신차 가격과 비교하면 3천만원대 매물은 접근 가능한 선택지로 보인다. 다만 실제 구매 판단은 연식이나 가격보다 개별 차량의 관리 상태와 앞으로 들어갈 정비 비용에 달려 있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