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중고차 연식별 시세와 등록 매물 분포

초기형과 더 뉴 SM6 구분 및 구매 전 점검 항목

르노삼성 SM6 초기형 측정면 (출처=르노삼성)


중형 세단 신차를 알아보다 가격표에서 발길이 멈췄다면, 중고차 시장의 르노삼성 SM6가 다른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다. 2016년 출시 당시 신차 가격은 2,325만~3,250만원으로, 쏘나타와 K5를 겨냥한 고급 중형 세단으로 판매됐다.

현재 국내 신차 판매는 끝났지만 중고 매물은 연식과 사양에 따라 가격대가 갈린다. 출시 초기형과 부분변경 모델 사이에는 엔진 구성과 개선 내용도 달라, 매물 가격만 나란히 놓고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초기형 SM6 매물 가격대

빅밸류가 집계한 2026년 9월 1일 기준 평균 등록가격은 2016년식 843만원, 2017년식 904만원이다. 2018년식은 1,023만원으로 1천만원 안팎에 형성됐다.
르노삼성 SM6 초기형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르노삼성)
2016년식은 조사 대상 매물 152대의 평균이 800만원대였고, 이 가운데 807만~868만원 구간에 28대가 분포했다. 특정 한두 대의 저가 매물만으로 형성된 가격은 아니지만, 이 수치는 실제 거래 완료가가 아니라 판매자가 등록한 가격의 평균이다.

연식별 등록가격 차이

2019년식 평균 등록가격은 1,283만원, 2020년식은 1,48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2021년식 1,812만원, 2022년식 2,012만원, 2023년식 2,206만원, 2024년식 2,378만원으로 올라간다.
르노삼성 SM6 초기형 측후면 (출처=르로삼성)
예산이 1천만원 안팎이면 2016~2018년식, 1천만원대 중반이면 2019~2020년식 매물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연식이 같아도 엔진과 등급, 주행거리, 사고 이력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등록가격만 보고 실제 구매 예산을 확정하기보다 차량 상태와 정비 이력까지 함께 따져야 한다.

부분변경 이후의 차이

SM6는 2020년 7월 부분변경을 거쳐 더 뉴 SM6로 바뀌었다. 1.3 터보 TCe 260과 1.8 터보 TCe 300 엔진을 새로 적용했고, 후륜 서스펜션과 운전자 보조 기능도 손봤다.

따라서 2020년식 매물을 볼 때는 부분변경 이전 모델인지 이후 모델인지 확인해야 한다. 후기형은 개선 사양을 고려할 수 있고, 초기형은 구매 비용을 낮추려는 경우 비교 대상이 된다. 같은 등록 연도라도 세부 사양이 다를 수 있어 차량 정보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르노삼성 더 뉴 SM6 정면 (출처=르로삼성)
저렴한 매물은 시운전과 정비 이력 확인이 중요하다. 엔진과 변속기 작동이 자연스러운지, 요철을 지날 때 하체 소음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력이 불분명하면 구매 뒤 추가 정비비도 예산에 넣어야 한다. 800만원대 가격만으로 신차보다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보다, 보증과 최신 안전·편의사양, 유지 부담까지 비교하는 과정이 남는다.
르노삼성 SM6 초기형 엔진룸 (출처=로노삼성)
르노삼성 SM6 초기형 측정면 (출처=르로삼성)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