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신차 필랑트, 쟁쟁한 경쟁자들 제치고 ‘2월의 차’ 선정됐다.
전문가들이 극찬한 디자인과 상품성, 그 놀라운 평가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필랑트 / 르노


르노코리아의 신형 모델 필랑트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월의 차’로 선정되는 이변을 낳았다. 특히 기아 셀토스 등 강력한 신차들을 제치고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이 필랑트의 손을 들어준 이유를 자세히 살펴본다.

치열했던 경쟁, 최종 승자는 필랑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하는 ‘이달의 차’ 심사는 매월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이번 2월에는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GMC 아카디아, KG 모빌리티 무쏘 등 국산차와 수입차를 망라한 강력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필랑트 실내 / 르노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르노코리아 필랑트가 총점 50점 만점에 36점을 획득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정 항목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기보다는, 전반적인 상품 완성도에서 고른 점수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는 필랑트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모델임을 증명한다.

디자인과 기술력에서 드러난 차별점



필랑트가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에는 단연 디자인이 있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7.7점을 기록하며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국과 프랑스 르노 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탄생한 외관은 기존 세단의 유려함과 SUV의 강인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이다.

필랑트 실내 / 르노


실내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안락함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여기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인공지능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실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가 체감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단순히 보기 좋은 차를 넘어, 실용성까지 고려한 설계가 좋은 점수로 이어진 것이다.

균형 잡힌 상품성, 전문가들의 선택 이유



필랑트의 강점은 종합적인 상품성에 있다.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3점이라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고, 동력 성능과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도 각각 6.7점을 확보했다. 이는 필랑트가 특정 소비층만을 공략하는 모델이 아니라, 폭넓은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중적인 모델로 개발되었음을 보여준다.

필랑트 / 르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필랑트를 ‘준대형 플래그십 크로스오버’로 정의하며 기존 차급 구분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기술, 디자인,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가 이번 선정의 핵심이었던 셈이다.

르노코리아의 부활 신호탄 될까



이번 ‘2월의 차’ 선정으로 필랑트는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자격을 얻었다. 이는 월간 타이틀을 넘어 연간 최고의 차량 후보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필랑트의 독특한 콘셉트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필랑트 / 르노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필랑트는 단기적인 화제성을 넘어, 르노코리아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