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1회 충전으로 700km 이상 주행하는 압도적 성능을 자랑한다.
55인치 디스플레이와 이그제큐티브 시트까지, 플래그십 전기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5월, 장거리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여러 명이 함께 떠나려면 넉넉한 공간과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모델을 찾기란 쉽지 않다. 최근 이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만한 새로운 선택지가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압도적인 **크기**는 물론,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을 긴 **주행거리**, 그리고 비행기 일등석이 부럽지 않은 **고급 사양**까지 모두 갖췄다. 그 주인공은 바로 캐딜락이 국내에 선보인 플래그십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L’이다.
한 번 충전하면 서울 부산 왕복도 거뜬하다
장거리 운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이 차 앞에서 무의미해진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큰 205k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1회 완전 충전 시 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 710km라는 경이로운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웬만한 장거리 주행에도 충전 스트레스가 없다.
강력한 성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듀얼 모터 시스템이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8.5kg·m의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거대한 차체를 가볍게 이끈다. 또한 800V 고전압 설계를 기반으로 3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시간까지 단축했다.
거대한 차체, 좁은 골목길도 문제없을까
이 차의 전장은 5,820mm에 달한다. 압도적인 덩치가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다. 뒷바퀴가 최대 10도까지 꺾이는 4륜 조향 시스템 덕분이다. 좁은 공간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여 유턴이나 주차를 손쉽게 만들고, 고속 주행 시에는 차선 변경 안정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도로 위 상황을 초당 1,000회 감지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서스펜션이 더해져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주행이 가능한 ‘슈퍼크루즈’ 기능이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55인치 화면과 마사지 시트, 움직이는 스위트룸
에스컬레이드 IQL의 진정한 가치는 문을 여는 순간 드러난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길어진 차체 덕분에 3열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도 한층 여유로워졌으며, 전면부에는 345L 용량의 e-트렁크까지 마련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2열에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이 차의 백미다. 14방향 마사지 기능과 접이식 테이블 등을 갖춰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안락함을 선사한다. 42개의 스피커가 탑재된 AKG 오디오 시스템은 실내를 풍성한 사운드로 채운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국내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포함 2억 8,757만 원이다. 만약 당신이 가족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여행을 위한 궁극의 전기차를 찾고 있다면, 이 모델은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