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8인치 휠 삭제하고 19인치 기본화…새로운 패키지 2종 추가
단순 연식변경 넘어선 상품성 조정…첫 구매 고객 프로모션도 눈길
제네시스가 중형 SUV 시장의 강자 GV70의 상품성을 다시 손봤다. 이번 2027년형 GV70은 단순한 연식 변경을 넘어선 상품성 조정에 가깝다. 핵심은 신규 그래파이트 패키지 추가와 기본 사양 변경에 따른 가격 변화로 요약된다. 기존 오너들마저 다시 보게 만드는 변화의 폭이 상당하다.
휠 크기부터 바뀐 GV70 기본 상품성이 달라졌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휠 구성이다. 기존 18인치 휠을 과감히 삭제하고 19인치 휠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이를 통해 외관의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도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외장 색상에는 ‘트롬소 그린’이 새롭게 합류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에서는 휠하우스 패드 두께를 늘려 정숙성을 개선하는 등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905만원 더 비싼 그래파이트 패키지의 정체
이번 연식변경의 핵심은 단연 ‘그래파이트 패키지’다. 일반 2.5 터보 모델보다 905만 원 비싼 가격표가 붙었지만, 변화의 내용은 단순한 디자인 차별화를 넘어선다. 유광 블랙 미러, 레드 컬러 4P 브레이크 등 전용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는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와 리얼 카본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21인치 전용 휠까지 기본으로 얹어 주행 감성까지 강화했다. 단순한 꾸미기 옵션이 아닌, 주행 성능까지 고려한 종합 패키지인 셈이다.
고급 사양 묶은 프레스티지 선택지는 또 있다
스포티한 감성보다 편안함과 풍부한 옵션을 원한다면 ‘프레스티지 패키지’가 대안이 된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사양을 하나로 묶어 개별적으로 선택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파노라마 선루프, 컨비니언스 패키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돼 실내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제네시스 GV70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라면, 자신의 운전 습관과 선호도에 따라 기본 모델과 그래파이트,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2027년형 GV70의 시작 가격은 2.5 터보 2WD 모델 기준 5,473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관리 용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상품성을 다듬고 선택지를 넓힌 GV70이 수입 SUV와 경쟁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