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플래그십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정면 승부 예고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446마력 V6 엔진으로 무장한 최상위 단일 트림
링컨의 플래그십 SUV ‘올-뉴 네비게이터’가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도로 위 시선을 압도하는 존재감,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 디지털 경험,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핵심 무기로 삼았다. 이로써 국내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의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압도적 존재감 뒤에 숨은 디지털 혁신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은 외관에서부터 시작된다. 링컨 고유의 시그니처 그릴과 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바는 차량의 웅장함을 한층 더 강조한다. 5미터가 훌쩍 넘는 전장은 좁은 주차 공간에서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그만큼 광활한 실내 공간을 보장하는 기반이 된다. 여기에 22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장착돼 거대한 차체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실내로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7인승 구조로 설계된 내부는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차량의 상태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 제어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최신 디지털 감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446마력 V6 엔진이 보장하는 여유로운 주행
거대한 차체를 이끄는 심장은 강력하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가속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연속 가변 감쇠 제어(CCD)를 포함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5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환경에 맞춰 차량의 성격을 바꿀 수 있으며, 이는 가족과 함께하는 장거리 여행에서도 모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배경이 된다.
국내 시장에는 최상위 트림인 ‘블랙 레이블’ 단일 모델로만 판매된다. 이는 단순히 옵션이 풍부한 등급을 넘어, 링컨이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소재와 마감, 그리고 고객 서비스를 의미한다. 안전 사양 역시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링컨 코-파일럿 360 드라이브 2.0을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은 물론, 턴 시그널 뷰와 교차로 충돌 방지 기능인 인터섹션 어시스트도 새롭게 추가돼 안전성을 높였다.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6,1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