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 선호 사양 대거 탑재, 상품성 개선 모델 공식 출시

S-라인 트림에 적용된 파격적인 변화가 핵심

국내 수입 중형 SUV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신형 Q5와 Q5 스포트백을 출시하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이다.

기존 모델의 단정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사양을 대거 품었다. 특히 주력 트림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프리미엄 SUV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강자가 어떤 무기를 들고나왔는지 그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S-라인에 기본 탑재된 에어 서스펜션의 의미



경쟁 모델들이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상위 등급에만 적용하던 사양이 이제 기본 사양이 됐다. 이번 신형 Q5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S-라인 트림에 기본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다. 이 기능은 주행 상황에 맞춰 차고를 조절해, 도심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만들어낸다.

과거 상위 세그먼트 차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급 사양이 중형 SUV 주력 트림에 탑재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여기에 차선 중앙 유지와 자동 차선 변경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카메라까지 기본으로 묶여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가격 경쟁력, 6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라인업

파격적인 옵션 구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진입 장벽은 합리적으로 설정됐다. 신형 아우디 Q5는 가솔린 기본형인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모델이 6,9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Q5 40 TFSI 콰트로 S-라인은 7,790만 원이다.

쿠페형 디자인의 Q5 스포트백은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가 7,290만 원, S-라인은 8,09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45 TFSI 콰트로 S-라인은 Q5가 8,590만 원, Q5 스포트백이 8,890만 원부터 시작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예산과 용도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트림을 고를 수 있는 구조다.

상품성 개선의 핵심은 디지털 경험 강화

실내 공간의 변화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운전석의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중앙의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아우디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유튜브, 네이버 지도 등 스마트폰 앱을 차 안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은 큰 장점이다.

S-라인 트림에는 20인치 휠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뱅앤올룹슨(B&O) 3D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디자인 요소부터 실제 주행에서 체감하는 승차감, 그리고 디지털 편의성까지 전반적인 상품성이 한 단계 진화했다.

이번 아우디 Q5 시리즈는 수입 중형 SU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거부하기 힘든 제안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탈 패밀리카나 감각적인 출퇴근용 차량을 찾고 있었다면,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앞세운 신형 Q5가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