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은 SNS 영상으로 재점화된 열애설…빅히트뮤직, 악플 고통 속 드디어 공식입장 발표하며 ‘과거형 연인’ 인정
방탄소년단 지민 송다은 3년 열애설의 진실이 마침내 밝혀졌다. 지민 측은 송다은과 과거 연인 사이였으나 현재는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 오랜 루머에 마침표를 찍었다.판도라의 상자 된 SNS…3년간의 ‘설’에 불을 지피다
시작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2년부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배우 송다은은 팬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증거는 없었지만, 송다은이 자신의 SNS에 올린 몇몇 게시물들이 지민과의 관계를 암시한다는 추측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잠잠했던 루머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지난달 27일, 송다은이 직접 공개한 영상이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지민이 송다은을 향해 반갑게 다가오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였다. 지민의 얼굴과 집 내부까지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두 사람이 단순한 친구 이상의 관계라는 설에 무게가 실렸다. 영상이 촬영된 시점을 두고 과거인지 현재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양측의 침묵은 팬들의 궁금증만 증폭시킬 뿐이었다.
침묵은 끝났다 “과거엔 호감, 현재는 남남”
끊임없는 추측과 루머가 난무하던 8월 31일, 마침내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무거운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해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밝힌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빅히트뮤직이 밝힌 사실관계의 핵심은 ‘과거형’이었다. 소속사는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3년간 이어져 온 열애‘설’이 ‘사실’이었음을 인정하는 동시에, 현재는 이미 끝난 인연임을 공식화한 것이다. 소속사는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과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