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전현무와 공연장 데이트 포착‥“그냥 친구사이” 해명
‘7년 전 결별’ 윤현민은 “지금이 편해, 그냥 결혼 안 한다”

사진=전현무, 백진희 SNS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백진희가 공연장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전현무가 절친 마술사 최현우의 단체 최면쇼 ‘아판타시아’를 관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백진희, 그리고 또 다른 지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하며 묘한 기류를 언급했지만, 전현무는 “절친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공연 전 백진희는 “나 마술쇼 처음 봐”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재밌어”라고 답하며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줬다. 실제로 공연이 시작되자 최현우는 관객들에게 단 한마디 “슬립”으로 집단 최면을 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전현무 역시 최면에 걸려 무대 위에 올라 끝까지 깨어나지 못하는 장면이 방송에 포착됐다. 현장은 웃음과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사진=MBC
특히 공연 전 사전 체험에서 전현무는 “마음이 가는 여성이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하며 의문을 남겼다. 전현무와 백진희는 이미 여러 방송에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7월 MBN ‘전현무계획2’에서 백진희는 “전현무에게 받은 냄비로 요리를 자주 한다”고 언급했고, 전현무는 “살림을 잘하는 줄 알았는데 음식도 잘하는 줄 몰랐다”며 서로의 가까운 사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3세 차이로 전현무는 1977년생, 백진희는 1990년생이다.
사진=SBS
한편 백진희 전 남친인 배우 윤현민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 재혼으로 생긴 이복동생에 대해 “같이 산 적은 없지만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결혼을 안 하는 이유는 그냥 안 하는 거고, 지금이 편해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혼에 대한 질문이 부담스럽다는 듯 그는 담담하게 속내를 전했다.

전현무와 백진희가 절친 사이로 공연장을 찾으며 새로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과거 백진희와 공개 연애를 했던 윤현민은 담백하게 현재의 생활 방식을 고백했다. 7년 전 결별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다른 행보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