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800만 육박, ENA 시청률 2% 돌파하며 ‘흥행 질주’
‘풍향고2’, 유재석·이성민 합류해 떠난 오스트리아 ‘노 앱’ 여행기

웹 예능 ‘풍향고2’ 포스터. 유튜브 채널 ‘뜬뜬’, ENA


국민 MC 유재석의 웹 예능 ‘풍향고’가 시즌2로 돌아와 유튜브와 방송 채널 모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풍향고2’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전모임 편 0.4%로 시작해 1회 1.6%, 2회 2.0%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최근 3개월간 ENA 채널의 평균 시청률이 0.4%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유튜브에서의 인기는 더욱 폭발적이다.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풍향고2’는 사전모임 영상이 467만 회, 1회가 795만 회, 2회가 485만 회를 넘어서며(2일 기준) 공개될 때마다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시즌1의 초반 추이를 뛰어넘는 수치로, 기존 팬덤의 충성도와 새로운 시청자 유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웹 예능 ‘풍향고2’ 썸네일.


유튜브 넘어 방송까지 섭렵한 콘텐츠의 힘



‘풍향고’는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시작된 웹 예능이다. 이번 시즌2부터는 플랫폼을 확장해 유튜브 공개 영상에 미공개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을 매주 일요일 ENA 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웹에서 검증된 콘텐츠가 TV로 역진출해 성공하는 새로운 흥행 공식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노 앱(No App)’ 여행이다. 스마트폰의 지도 앱이나 번역기 없이, 오직 종이 지도와 여행책에만 의존해 낯선 해외를 여행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택했다. 디지털에 피로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믿고 보는 조합 새로운 여행지에서 펼쳐질 이야기



웹 예능 ‘풍향고2’ 방송화면. 유튜브 채널 ‘뜬뜬’, ENA


앞서 시즌1에서는 배우 황정민이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베트남으로 떠나 누적 조회수 약 4800만 회를 기록했으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시즌2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했다. 최근 방송된 2회에서는 빈에 도착한 네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찾고, 다음 날 관광과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멤버들의 인간적인 매력과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표 예매에 나선 멤버들이 위기에 봉착하는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풍향고2’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공개되며, 확장판은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