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향한 의문의 사고들, 남편 대학 선배와 불륜 의혹까지 제기돼…
“시댁에서 저를 해치려는 것 같습니다.” 한 여성의 충격적인 의뢰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통해 공개됐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시어머니의 막말에 시달리던 이 여성은 최근 자신에게 벌어지는 의문의 사고와 사망보험금을 둘러싼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2년 전 남편의 교통사고로부터 시작된 비극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의뢰인의 남편은 2년 전 대학 선배와 술자리를 갖고 귀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친척 집을 전전했던 의뢰인을 평소 탐탁지 않게 여겼던 시어머니는 아들의 죽음마저 며느리 탓으로 돌렸다. “남편 잡아먹은 X”라는 원망과 막말을 쏟아냈다.
남편의 장례 후, 자신을 보험설계사라고 밝힌 남편의 대학 선배가 의뢰인을 찾아왔다. 그는 남편이 생전에 아내 몰래 2억 원의 사망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의뢰인은 이 돈으로 작은 식당을 차렸고, 식당은 2년 만에 확장 이전할 정도로 크게 성공했다.
성공한 며느리에게 닥친 의문의 사고들
평화는 길지 않았다. 의뢰인은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을 향해 오토바이가 돌진하고, 머리 위로 화분이 떨어지는 등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사고를 연달아 겪었다. 의뢰인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시댁이 있다고 의심했다. 하나뿐인 손주를 빼앗기 위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것이었다.
탐정단의 조사가 시작되자 의심은 점차 구체적인 정황으로 드러났다. 시어머니가 의뢰인의 아들을 난임으로 고통받는 자신의 둘째 아들 부부에게 입양시키려 했다는 사실이 포착된 것이다.
사망보험금 뒤에 숨은 시어머니의 진짜 속내
상황은 시댁 측의 반격으로 더욱 복잡해졌다. 시댁은 오히려 의뢰인이 남편의 대학 선배와 불륜 관계였으며, 두 사람이 공모해 사망보험 가입을 유도한 뒤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뢰인은 “시댁에서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쓰고 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팽팽한 진실 공방 속에서 사건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양측의 주장을 뒤엎는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면서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과 김풍은 “진짜 쓰레기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유인나는 “너무 소름 끼친다”며 경악했다.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배우 이연두 역시 “최근 본 사건 중 가장 역대급”이라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