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 출연
붕어빵 함께하던 시절과 유튜브 식사 장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30년 지기 조혜련과 김구라 사이에 과거 이성적 감정이 오간 적 있다는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두 사람이 함께 방송하던 때와 각자 외로움을 느끼던 시기가 겹쳤다는 설명이다.

조혜련은 당시를 두고 감정이 오갔다고 표현했다가, 곧바로 “감정이 가기만 했다”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는 방송과 유튜브에서 조금씩 다른 대답을 거치며 구체화됐다.

김구라와 돌싱 시기 붕어빵 출연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조혜련은 김구라와 남사친·여사친을 넘어 연인이 될 뻔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서장훈이 두 사람 사이에 실제로 합의된 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하자, 조혜련은 얼마 전 김구라와 밥을 먹으며 당시 일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의 설명에 따르면 두 사람이 각자 돌싱이 된 시기가 겹쳤고, 함께 ‘붕어빵’에 출연하던 때였다. 그는 당시 둘 다 외로웠다며 감정이 오갔다고 말했지만, 서장훈이 되묻자 “감정이 가기만 했다”고 선을 그었다. 서로 마음이 통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표현을 스스로 바로잡은 셈이다.

남편이 김구라를 질투하는지 묻는 대목에서는 분위기가 다시 가벼워졌다. 조혜련은 남편이 김구라를 전혀 질투하지 않는다며, 김구라와 박명수는 “위험도가 아예 없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남자들이 보기에도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인물이라는 취지로 맞장구쳤고, 조혜련은 서장훈도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에서 먼저 나온 과거 이야기



이번 방송에 앞서 조혜련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구라와 단둘이 식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 자리에서도 두 사람은 어려웠던 시절 연인으로 이어질 뻔했지만, 서로 이상형이 아니어서 관계가 발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조혜련의 과거 감정에 대해 설렘은 없었다고 답하며, 그런 식으로 관계를 규정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는 조혜련이 감정이 오갔다는 말을 곧바로 고쳐 웃음을 만들었고, 유튜브에서는 김구라가 설렘을 부인했다. 두 사람이 같은 과거를 두고 각자의 입장을 내놓은 대목이다.

따라서 이번 이야기는 두 사람이 실제 연인 관계였다는 공개가 아니라, 돌싱 시기가 겹쳤던 당시의 감정을 두고 주고받은 농담과 해명에 가깝다. 30년 지기인 두 사람은 과거를 함께 떠올리면서도, 한쪽은 감정이 있었다고 말하고 다른 쪽은 설렘을 부인하는 방식으로 선을 그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