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가람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웃는 이모티콘만 남긴 게시물은 순식간에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생크림을 묻힌 딸기를 들이대는 장면 등 김가람의 일상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청초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여전히 화제를 모은 그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게시물은 8시간 만에 ‘좋아요’ 17만 개를 넘겼고, 팔로워 수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당시 소속사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초등학교 입학 초기에 있었던 일이 과장되어 퍼졌다”며 김가람이 오히려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고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추가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며 상황은 악화됐다. 김가람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한 뒤, 지인의 SNS를 통해 “폭력을 가하거나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으며, 평범한 학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SNS를 통한 소통을 시작한 김가람을 두고 누리꾼들은 여전히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3년 전의 논란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다시 대중 앞에 나서는 만큼,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