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놀이에 빠져 귀여운 애칭 생겨”…거미와 둘째 임신 소식도
도플갱어 만남 현장에서 전한 가족 이야기
배우 조정석이 오랜만에 딸의 근황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는 ‘조정석 도플갱어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조정석은 자신과 닮은 꼴로 화제가 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유영명 교수를 직접 찾아 만났다. 두 사람은 “안경을 쓰면 더 닮았다”는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리 딸, 아빠 대신 애비라고 불러”
또한 딸이 장난으로 자신을 ‘지지’, 아내 거미를 ‘토토’라고 부른다며 “이제는 ‘애비 잘 잤어? 난 유치원 가려고 준비했어’라며 역할놀이하듯 대화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로서의 커리어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헤드윅(2006), 스프링 어웨이크닝(2009) 등으로 뮤지컬 스타로 자리 잡았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의 ‘납득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뒤 관상(2013),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시간이탈자(2016), 파일럿(2024) 등 다수의 영화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2020·2021)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가정에서도 행복한 시간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2020년 첫 딸을 얻었다. 지난 7월 거미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현재 임신 초기로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둘째 소식을 전했다. 팬들은 “조정석·거미 가족의 행복한 소식이 반갑다”, “딸의 귀여운 애칭이 미소를 짓게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