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하더니… 방송서 밝혀진 충격적인 가족 관계
야구선수 은퇴 후 대방어 사업가로 변신, 든든한 지원군의 정체는?
‘양신’ 양준혁이 19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에 이어, 장인과의 놀라운 나이 차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 야구선수이자 현재 대방어 양식 사업가로 변신한 양준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은 자신이 직접 양식한 대방어를 판매하기 위해 한 대형 마트에서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회 현장은 많은 인파로 붐볐고, 양준혁은 손님들을 맞이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의 곁에서 묵묵히 회를 뜨며 그를 돕는 한 남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바로 양준혁의 장인이었다.
사위와 아홉 살 차이 장인어른의 든든한 지원
방송에서 양준혁의 장인은 자신을 소개하며 “사위하고 저하고는 나이 차이가 9살 차이 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MC들과 출연진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장인은 사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위가 이전에 카페 사업을 준비한다고 해서 시간 날 때 미리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바닷고기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사위 사업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와서 어깨너머로 회 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이며 든든한 지원군임을 입증했다.
이에 양준혁은 “장인어른이 저렇게 직접 나서서 맡아주시니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위와 아홉 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 장인의 헌신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19살 나이차 극복하고 늦깎이 아빠로
양준혁은 지난 2021년, 19세 연하의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오랜 팬과 선수 사이로 인연을 맺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상당한 나이 차이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여러 방송을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특히 양준혁은 지난해 12월, 55세의 나이에 건강한 딸을 품에 안으며 ‘늦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딸의 사진을 공개하며 ‘딸바보’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은퇴 후 성공적인 사업가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양준혁. 19살 어린 아내와 9살 많은 장인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그의 인생 후반전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