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아 근황 전한 박서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 ‘들썩’
국경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알고보니 ‘연예계 대표 절친’
배우 박서준이 생일을 맞아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일 주간 보고. 원래 생일은 좀 조용하게 보내는 편인데 이번엔 소란스럽게 보냈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화려한 스크린 앞에서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누군가와 뜨겁게 포옹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이 사진 속 인물의 정체가 밝혀지자 온라인은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모두를 놀라게 한 포옹 상대의 정체
박서준을 따뜻하게 안아준 인물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이었다. 두 사람은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절친’으로 이미 유명하다. 박서준이 공유한 사진은 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서로를 마주보며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박서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손흥민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역시 찐친은 다르다”, “이 우정 영원하길”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경 초월한 월드클래스 우정
배우 박서준과 축구선수 손흥민의 우정은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공통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꾸준히 응원하며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박서준은 과거 손흥민이 출전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런던을 찾았고, 손흥민 역시 국내에 머무는 동안 박서준이 출연한 영화 ‘사자’ VIP 시사회에 참석해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손흥민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에 박서준이 직접 출연해 둘의 관계를 언급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박서준은 “흥민이가 짊어지고 있는 짐이 얼마나 무거울까 싶다. 그런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활발한 활동 이어가는 박서준
한편, 박서준은 최근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 등 수많은 작품을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할리우드 진출작인 ‘더 마블스’를 통해 글로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JTBC 토일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배우 원지안과 호흡을 맞추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챙기는 그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