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아이들 미연과 3년째 크리스마스 데이트
‘혜미리예채파’로 맺어진 끈끈한 우정…SNS 통해 인증
류준열과 결별 이후 밝은 근황 공개에 팬들 응원 이어져
배우 겸 가수 혜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인물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혜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주들의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혜리는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과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거나 입술을 내미는 등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에 큰 재킷과 모자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미연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일한 사진을 올리며 “언니랑 3년째 크리스마스 데이트”라고 덧붙여 두 사람의 만남이 연례행사처럼 이어져 왔음을 알렸다.
혜미리예채파로 시작된 찐친 케미
혜리와 미연은 연예계에서 널리 알려진 절친 사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3년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를 통해 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사적인 만남을 이어오며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팬들은 이들의 변치 않는 우정에 “이 조합 너무 좋다”, “혜미리예채파 시즌2 가자”, “보기만 해도 훈훈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결별 아픔 딛고 활발한 활동 예고
특히 혜리는 최근 배우 류준열과 8년 간의 긴 연애 끝에 결별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결별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이슈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추측됐으나, 친구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혜리는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영화 ‘빅토리’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배우 주지훈과 함께 영화 ‘열대야’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식지 않는 도시 방콕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미연이 속한 (여자)아이들 역시 올해 정규 2집 ‘2(Tw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Super Lady’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혜리와 미연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