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S 연예대상 주인공 된 전현무, 강력한 경쟁자 박보검과 나눈 후일담 공개
박명수 “솔직히 박보검이 받길 바랐다” 질투 폭발... 스튜디오 초토화

사진 제공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인 전현무가 2025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였던 배우 박보검에게 따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전현무의 연예대상 수상 뒷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현무는 대상을 안겨준 시청자와 KBS에 감사를 표하며 2026년 계획을 발표했다.

친정 KBS 향한 남다른 애정 과시



전현무는 “대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떼며 “2026년에는 아시안게임과 북중미 월드컵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많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선언해 ‘친정’ KBS를 향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후배 아나운서들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가 후배들을 이끌고 KBS의 간판 MC로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그의 진심 어린 계획에 동료 출연진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명수의 질투 섞인 축하



하지만 이 훈훈한 분위기는 박명수의 한마디에 반전됐다. 위풍당당하게 대상 트로피와 함께 등장한 전현무를 보던 박명수는 “솔직히 네가 못 받길 바랐다”며 장난기 가득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박보검이 받길 원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의 짓궂은 농담은 전현무와의 돈독한 친분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경쟁자 박보검이 보낸 감동의 문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대상 경쟁자였던 박보검과의 후일담이었다. 박명수의 질투에 전현무는 기다렸다는 듯 “시상식이 끝나고 보검이에게 따로 문자가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상식 내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두 사람이기에, 박보검이 전현무에게 어떤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전현무는 박보검이 보낸 문자의 내용을 공개하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회상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현무는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치: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의 대상 수상 비하인드 스토리는 28일 ‘사당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