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 이수진, SNS 통해 쌍둥이 딸 근황 공개
모델과 테니스 선수로 폭풍 성장한 재시·재아 자매의 눈부신 비주얼 화제
이수진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 재아 자매의 근황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동국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 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그 시작이다. 훌쩍 자라 엄마를 쏙 빼닮은 두 딸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슈돌 그 꼬마 맞아 놀라운 비주얼
이수진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집 이뿌니들”이라는 글과 함께 재시, 재아 자매가 함께 찍은 거울 셀카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동생 재아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브이(V) 포즈를 취했고, 언니 재시는 뒤에서 얼굴을 맞댄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긴 생머리와 뚜렷한 이목구비는 엄마 이수진 씨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한 모습이다.
과거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오남매와 함께 출연하며 ‘대박이 누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어린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성숙한 매력을 뽐내는 두 사람의 근황에 랜선 이모, 삼촌 팬들의 놀라움이 이어지고 있다.
모델과 테니스 유망주 각자의 길
이들 쌍둥이 자매는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놀라운 재능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첫째 이재시는 모델을 꿈꾸며 차근차근 경력을 쌓고 있다. 171cm의 큰 키와 아빠를 닮은 운동신경, 엄마를 닮은 비주얼을 바탕으로 2022년에는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둘째 이재아는 촉망받는 테니스 유망주다. 아시아테니스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과거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재활을 거쳐 코트로 복귀하며 다시 한번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든든한 버팀목 이동국 이수진 부부
딸들의 성공적인 성장 뒤에는 아빠 이동국과 엄마 이수진 씨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이동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때로는 매니저를 자처하며 스케줄에 동행하는 등 ‘딸바보’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 씨 역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딸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동국, 이수진 부부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 재시·재아, 설아·수아와 막내아들 시안 군까지 오남매를 두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단란하면서도 유쾌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막내 이시안 군 역시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약하며 축구선수 아버지의 길을 따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