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꼬마의 놀라운 변신, 유튜버도 감탄한 독보적 분위기
현재 미술 전공하는 예고 1학년생... “초5부터 입시 스트레스” 솔직 고백

유튜브 ‘자까다’ 캡처


“배우가 될 얼굴이다.” 홍대 길거리에서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된 한 여고생에게 쏟아진 극찬이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이 학생의 정체가 배우 정웅인의 둘째 딸, 정소윤 양으로 밝혀지면서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과거 인기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꼬마 아이의 놀라운 근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대 뒤흔든 배우상 여고생의 정체



화제의 시작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자까다’에 올라온 한 영상이었다. 해당 채널은 길거리에서 만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사진을 찍어주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유튜버는 홍대 인근을 걷던 정소윤 양에게 사진 촬영을 제안했다. 평범한 교복 차림이었지만,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튜브 ‘자까다’ 캡처





촬영을 마친 유튜버는 “배우가 될 관상이다”, “분위기가 남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소윤 양은 멋쩍게 웃으며 과거 방송 출연 경험을 털어놓았다. 바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빠 정웅인과 함께 출연했던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아빠 어디가’ 시절의 앳된 모습과 현재 성숙해진 모습이 교차되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미술 전공하는 예고생의 솔직한 고민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정소윤 양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예계가 아닌, 미술학도의 길을 걷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미술 입시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어린 나이부터 겪어야 했던 입시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소윤 양은 “당시에는 힘든 줄도 모르고 그냥 버텼던 것 같다”며 예술 입시생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영상에서는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과 더불어, 아버지 정웅인의 끼를 물려받은 듯한 풍부한 표현력이 함께 드러나 더욱 주목받았다.

네티즌 관심 폭발 앞으로의 행보는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아빠 어디가 볼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렇게 컸다니”, “아빠 닮아서 분위기가 있다, 배우 해도 성공할 듯”, “미술도 하고 연기 끼도 있고, 다재다능하다” 등 정소윤 양의 성장에 놀라움을 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버지인 배우 정웅인의 필모그래피를 언급하며 부전여전의 재능을 기대하기도 했다. 정웅인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선 굵은 악역부터 코믹한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딸 정소윤 양이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어떤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지 대중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