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지연, 체중 75kg에서 10kg 감량 성공
보험설계사 전향 후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 악화, 다이어트로 극복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지연이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전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때 체중이 75kg까지 불어났다고 고백했던 그는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하며 전성기 시절의 미모를 되찾아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지연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성공을 인증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군살 없는 팔 라인이 돋보이는 민소매 상의와 청바지를 매치해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뽐냈다. 특히 과거 살이 쪄 입지 못했던 바지를 여유롭게 소화하며 다이어트의 성과를 확실히 증명했다.

10kg 감량 후 되찾은 허리 28인치

김지연은 사진과 함께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그는 살이 쪄서 옷장에 넣어두기만 했던 청바지를 다시 꺼내 입었다며 오늘로 딱 10kg 감량에 성공했는데 이제 허리 28인치는 넉넉하게 잘 맞는다고 밝혔다. 단순히 체중계의 숫자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눈바디로 확인되는 체형의 변화가 뚜렷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김지연은 최종 목표까지 체중을 더 감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또 하나 더 작은 사이즈의 바지가 있는데 그것까지 소화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한 치열한 노력의 과정으로 해석된다.

보험설계사 전향 후 찾아온 건강 적신호

김지연의 이번 다이어트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겪었던 건강상의 어려움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체중이 75kg까지 증가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다이어트를 선언한 바 있다. 배우와 쇼호스트로 활약하던 그는 홈쇼핑 매출 대박을 터뜨리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이후 보험설계사로 직업을 전향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건강 악화라는 부작용을 동반했다. 영업직 특성상 운전하는 시간이 길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탓이다. 김지연은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이 이어지면서 체중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관절 통증으로 이어졌고, 갱년기 증상과 겹치며 우울증 초기 증세까지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중년 여성의 다이어트와 건강관리

전문가들은 김지연의 사례처럼 중년 이후의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질병 예방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서 내장 지방이 쉽게 쌓이고, 이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 증후군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김지연 역시 이러한 건강상의 위기를 인지하고 독하게 체중 관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연은 과거 방송을 통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친구 같은 모녀 사이를 보여준 바 있다. 이혼 후 싱글맘으로서 딸을 키우며 자신의 커리어까지 쌓아가는 그의 당당한 행보는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번 다이어트 성공 역시 자기 관리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중년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고 있다.

한편 김지연은 199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바라기’, ‘카이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홈쇼핑 게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는 연 매출 수억 원을 기록하는 보험설계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