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투컷, 유튜브서 자택 무단침입 피해 사실 고백... “불명의 침입자 있었다” 충격 발언
가족 안전 위해 결국 이사 결정, 범인은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져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투컷(본명 김정식)이 최근 자택에 스토커가 무단으로 침입하는 끔찍한 사건을 겪은 뒤 이사한 사실을 고백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연예인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난 가운데, 투컷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거처를 옮기는 결단을 내렸다. 그가 직접 밝힌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유튜브서 밝힌 충격적인 이사 이유
지난 5일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투컷 집에 스토커 들어온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멤버들은 평소 즐겨 찾는 식당에 모여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근황을 나눴다. 대화 도중 타블로가 최근 이사를 마친 투컷에게 “왜 이렇게 자꾸 왔다 갔다 하냐. 뭐 도망 다니는 사람 있냐”며 농담처럼 질문을 던졌다.
이에 투컷은 잠시 머뭇거리다 “약간 TMI(Too Much Information)인데, 불명의 침입자가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자택에 낯선 이가 무단으로 침입했던 심각한 사건이 배경에 있었음을 처음으로 밝힌 순간이었다.
범인은 잡혔다 애써 담담했던 투컷
투컷의 충격적인 고백에 타블로는 이미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듯 “그 사람 어떻게 됐냐. 잡았냐”고 물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투컷은 “잡았다더라. 그냥 사람이더라고”라며 큰일을 겪었음에도 애써 담담하게 답해 오히려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풀기 위해 미쓰라진은 “나 며칠 전에 경찰서 다녀왔다. 산타클로스 연습하려고 했는데 투컷이 신고를 한 거다”라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는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끊이지 않는 연예인 스토킹 문제
투컷이 사건의 구체적인 시점이나 피해 상황을 상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이사는 명백히 무단침입 사건 이후 가족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보안이 한층 강화된 곳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집 주소를 알아내 찾아오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신원을 확인하고, 심지어는 집에 침입해 개인 물품을 훔치는 등 그 수법이 날로 대담해지고 있다.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는 지울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남긴다.
투컷의 고백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가족들이 얼마나 놀랐을까 상상도 안 된다”, “범인이 잡혔다니 천만다행이다”, “더는 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안전한 곳에서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다” 등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