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주연 발탁 후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며 할리우드 공략 본격화
HBO ‘화이트 로터스’ 인연으로 시작... ‘노팅 힐’ 영감 받은 작품으로 기대감 증폭
블랙핑크 리사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주연은 물론, 총괄 프로듀서로 제작까지 참여하며 본격적인 할리우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연기부터 제작까지 섭렵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리사의 소식을 자세히 알아본다.
노팅 힐에서 영감 받은 넷플릭스 영화
지난 6일, 넷플릭스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사가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장편 영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작품은 1999년 개봉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노팅 힐’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리사는 단순히 주연 배우로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이름을 올려 제작 전반에 깊숙이 관여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배우 데뷔를 넘어,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역량까지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흥미롭다. 리사가 출연한 HBO 드라마 ‘화이트 로터스’ 시즌3 촬영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싹텄다. 리사와 ‘화이트 로터스’의 총괄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버나드가 ‘노팅 힐’에 대한 깊은 팬심을 공유하며 의기투합했고, 이것이 실제 영화 제작으로 이어진 것이다.
연출은 데이비드 버나드가 직접 맡고, 각본은 ‘북스마트’,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흥행작을 집필한 케이티 실버만이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영화의 구체적인 제목과 줄거리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리사의 거침없는 행보
리사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공개된 HBO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서 웰니스 전문가 ‘무크’ 역을 맡아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배우 마동석, 이진욱과 함께 넷플릭스 액션 블록버스터 ‘타이고’ 촬영에 한창이다.
‘타이고’는 전쟁고아로 자란 용병 타이고(마동석 분)가 가족처럼 여기던 리아(리사 분)가 범죄 조직에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리사는 극 중 타이고의 동료이자 그가 목숨처럼 아끼는 인물 ‘리아’ 역을 맡았다. 한국 작품 첫 출연인 ‘타이고’를 통해 과감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본업도 충실 완전체 컴백 예고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와중에도 본업인 가수 활동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리사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오는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을 발매한다.
약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 소식에 글로벌 팬덤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연기와 음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리사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