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화장했는데...” 항암 치료 후 짧아진 머리로 환하게 웃은 박미선, SNS에 솔직한 심경 고백
동료 조혜련 “영국 귀부인 같아” 팬들도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워” 따뜻한 격려와 응원 봇물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다시 한번 대중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다.
나 많이 늙었다 솔직한 심경 고백
박미선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담담한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항암 치료로 짧아진 머리에 오랜만에 화장을 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오랜만에 화장하고 기분 좋아서 사진 찍었는데 나 많이 늙었다. 몰랐는데 사진 찍힌 거 보고 기분이 좀 그랬다”라며 세월의 흐름 앞에 느낀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는 암 투병이라는 힘든 시간을 거치며 겪었을 심신의 변화와 마주한 복합적인 심경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지만, 큰 병을 이겨낸 그에게는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을 것이다.
건강하면 됐지 긍정의 아이콘
하지만 박미선은 이내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자연스러운 노화겠지만, 기분이 좀 그랬는데 그냥 또 툴툴 털어버렸다”면서 “건강하면 됐지 뭐”라고 덧붙였다. 외적인 변화에 잠시 속상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가치는 ‘건강’임을 되새기며 훌훌 털어버리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가 보여준 성숙하고 덤덤한 태도에 팬들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의 글은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진정한 아름다움과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동료와 팬들의 따뜻한 응원 물결
박미선의 진솔한 고백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따뜻한 격려가 쏟아졌다. 동료 개그우먼 조혜련은 “머리 스타일 너무 좋아! 영국 귀부인 같다”라며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팬들 역시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고 멋지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보기 좋다”, “건강이 최고다. 늘 응원한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의 건강한 복귀를 응원했다.
이러한 반응은 박미선이 지난 수십 년간 방송 활동을 통해 쌓아온 대중과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준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과 긍정적인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유방암 진단부터 항암 치료까지
앞서 박미선은 지난 2024년 유방암 진단 소식을 전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병 중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변함없는 프로 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해 가는 그의 모습은 비슷한 아픔을 겪는 환우들에게 큰 용기가 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