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유튜버 궤도, ‘라디오스타’서 지드래곤과의 첫 만남 전격 공개
이세돌, 이지영까지 언급된 특임교수 모임, 과연 무슨 대화 나눴나

MBC ‘라디오스타’


과학 유튜버 궤도가 카이스트 특임교수로 임명된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과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해 화제다.

오는 11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투머치 토크 지피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궤도를 비롯해 영화평론가 이동진, 방송인 안현모, 래퍼 넉살이 출연해 지식과 입담을 뽐낸다.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한 투머치토커



방송에서 궤도는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당시 5명의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것을 언급하며 “토크 지분이 20% 정도였다”고 말했다. 설명이 길기로 유명한 그이기에, 팬들은 “그 정도면 말을 거의 못한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는 후문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궤도는 “과학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어디든 간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고 있다. 특히 MC 김구라의 추천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교수 지드래곤과의 역사적인 만남



이날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지드래곤과의 만남이었다. 현재 디지스트(DGIST)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궤도는 최근 카이스트(KAIST) 특임교수로 임명된 지드래곤과 우연히 마주친 사연을 밝혔다.

그는 국내 4대 과학기술원(카이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 특임교수들이 함께하는 모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바둑기사 이세돌,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지드래곤 역시 참석했다. 궤도는 이 모임에 지드래곤을 정식으로 초대해 과학 발전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카이스트 교수가 된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되어 2026년까지 2년간 활동한다. 그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카이스트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 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엔터테크’ 연구를 통해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과학 대중화를 향한 궤도의 소신



궤도는 방송에서 과학 이야기를 할 때마다 “설명이 길다”는 이유로 제지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어렵더라도 대중에게 과학을 계속 이야기해야 한다”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심지어 배우 박정민의 인기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인간의 호감 형성 과정과 인지 심리, 스토리텔링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투머치토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궤도와 지드래곤의 흥미로운 만남 뒷이야기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