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간 공복 유지와 채소 중심의 ‘오야식’ 식단 공개
라면도 먹으며 10kg 감량 성공... 20년 만에 40kg대 진입

코미디언 홍현희가 10㎏ 감량 후 40㎏대에 진입한 비결과 자신만의 특별한 다이어트 루틴을 상세히 공개했다. 홍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홍현희가 10kg 이상을 감량하며 40kg대에 진입,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수영복 자태를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체중 감량의 전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을 전파하는 중이다. 60kg대에서 시작해 20년 만에 몸무게 앞자리 ‘4’를 보게 된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선 자기 관리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16시간 공복과 오야식 비법



홍현희가 공개한 다이어트 루틴의 핵심은 ‘16시간 공복’과 ‘오야식’ 식단이다. 그는 “전날 늦게까지 과식했을 때”를 예로 들며, 마지막 식사 후 최소 16시간의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만약 아침부터 허기가 느껴진다면 ‘공복 오일’ 한 포로 잠시 배고픔을 달래는 팁도 함께 전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그가 직접 이름 붙인 ‘오야식(오일·야채·식초)’ 식습관이다. 첫 끼는 가볍고 신선하게 시작하고, 점심 식사 전에는 식초를 챙겨 혈당 관리에 신경 쓴다. 저녁에 탄수화물 섭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채소를 먼저 충분히 먹고 식초를 곁들여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것이 비결이다.

다이어트 중 라면 먹어도 괜찮아



엄격한 관리 중에도 홍현희는 인간적인 면모를 잃지 않았다. 그는 “많은 분이 다이어트 중에는 라면 같은 음식을 절대 안 먹을 거라 생각하시더라”며 “저도 사람인지라 라면이 당기면 먹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억지로 참는 것이 오히려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론이다.

다만 무작정 먹는 것은 아니다. 홍현희는 라면을 먹기 전 채소 파우더를 먼저 섭취해 포만감을 주고, 실제로 먹는 양은 현저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유연한 식단 관리가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끈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놀라운 변화 자신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



그의 노력은 다이어트 전후 사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과거의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와 달리, 최근 공개한 수영복 사진 속 홍현희는 군살 하나 없는 어깨 라인과 잘록한 허리를 자랑하며 완벽한 변신을 증명했다. 이는 혹독한 식단에만 의존한 결과가 아니었다.

홍현희는 “특별한 식단보다는 혈당 관리를 하며 건강하게 조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며 “이후 자신감이 생겨 러닝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더욱 탄력 있는 몸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해 아들 준범 군을 둔 그는, 엄마가 된 후에도 끊임없는 자기 관리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챙기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