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품 활동이 뜸해 궁금증 자아냈던 배우 임주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그의 쿠팡 물류센터 근무 목격담에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영화·드라마 제작 편수 감소 등 연예계 불황과 맞물려 그의 소신 있는 행보가 재조명받고 있다.
“배우 임주환을 쿠팡 물류센터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지난 주말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어디서든 눈에 띌 법한 그가 왜 물류센터에 나타난 것일까. 갑작스러운 근황에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공식 입장**, **연예계 불황**, 그리고 과거 **소신 발언**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자세한 내막을 들여다본다.
온라인 목격담 확산, 소속사 “과거 공백기 근무 사실”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27일, 소속사 베이스캠프컴퍼니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측은 “임주환이 과거 작품 공백기 동안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배우 본인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현재는 근무하고 있지 않으며 차기작을 준비 중인 상태”라고 덧붙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얼어붙은 제작 현장…배우들의 길어지는 공백기
한 방송 관계자는 “주연급 배우들조차 1년 이상 작품을 쉬는 경우가 흔해졌다”며 “신인이나 조연 배우들의 어려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임주환이 공백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스스로 일을 찾아 나선 모습은, 직업에 대한 그의 진지한 태도를 엿보게 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과 버스 이용한다” 재조명되는 소신 발언
이번 일을 계기로 그의 평소 소탈한 모습과 소신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임주환은 절친한 선배인 차태현, 조인성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되어 있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차태현 형에게 ‘같이 하자’는 전화를 받고 합류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특히 당시 방송에서 차태현이 “임주환이 연극만 하고 있어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고 언급하자, 그는 스스럼없이 “지하철과 버스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는 소박한 일상과, 작품이 없을 땐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나서는 그의 모습이 일맥상통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2003년 시트콤 ‘논스톱’으로 데뷔한 임주환은 ‘탐나는도다’,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연극 ‘프라이드’ 무대에 오르고 틱톡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