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 용산구 한남동 고급 아파트 190억 원에 매입하며 화제. 방탄소년단 진이 세운 종전 최고가 기록 넘어서며 새로운 주인으로 등극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유튜브 채널 ‘눙주현’ 캡처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한남더힐에서 또다시 역대 최고가 기록이 경신됐다. 놀라운 점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넘어선 새로운 주인이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주인공은 바로 1세대 아이돌에서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우뚝 선 옥주현이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부동산 매입을 넘어 그녀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국내 VVIP들의 주거 트렌드를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19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 이전 소유주와의 관계, 그리고 한남더힐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BTS 기록 넘어선 190억 원의 새 주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옥주현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한 세대를 190억 원에 매입했다. 이는 그녀의 생애 첫 주택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세대는 전용면적 약 332㎡(구 100평형)에 이르는 복층 펜트하우스 구조다.

특히 이번 거래는 종전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전까지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3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기록한 175억 원이었다. 옥주현은 이보다 15억 원 높은 금액으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세대는 허희수 전 SPC그룹 부사장으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약 123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민국 VVIP들의 보금자리 한남더힐



한남더힐이 이처럼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명당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전체가 요새처럼 외부와 철저히 차단돼 있다. 전문 경비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외부 차량과 인물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 사생활 보호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비롯해 배우 소지섭, 한효주 등 수많은 연예인과 정재계 인사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핑클에서 뮤지컬 여제로 성공 신화



이번 190억 원대 주택 매입은 옥주현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방증한다. 1998년 걸그룹 ‘핑클’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그는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아이다’, ‘레베카’, ‘엘리자벳’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역을 맡으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고,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최근까지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 이번 한남더힐 입성은 그의 20여 년간의 노력이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