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주식 투자 실패로 56억 원을 잃고 우울증까지 앓았던 방송인 조영구. 최근 100억대 자산가로 돌아온 그의 성공 비결에 이목이 쏠린다.

단순 광고 모델이 아닌 이사업체 대주주이자 전무이사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사진=유튜브 ‘유튜브하지영’ 캡처


방송인 조영구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100억 원대 자산가로 거듭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막대한 투자 실패로 인생의 벼랑 끝까지 몰렸던 상황을 고백한 바 있다. 수십억 원의 손실과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그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의 인생 역전 스토리에는 사업가로서의 수완, 실패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뼈아픈 교훈이 담겨있다.

56억 손실과 깊었던 우울의 터널



조영구의 과거는 순탄치 않았다. 그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주식 투자와 지인들에게 빌려준 돈으로 큰 손해를 본 사실을 수차례 밝혔다. 그가 직접 언급한 피해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인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만 35억 원, 주식 투자 손실까지 합하면 총 56억 원에 달했다. 감당하기 힘든 금액 앞에서 그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한때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정신적 고통이 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유튜브하지영’ 캡처


리포터에서 사업가로, 화려한 변신



실패의 쓴맛을 본 그는 연예계 활동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새로운 돌파구를 사업에서 찾은 것이다. 최근 그는 한 이사업체의 3대 주주이자 전무이사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얼굴만 빌려주는 광고 모델이 아니라, 회사 주식의 약 13.5%를 보유한 실질적인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그의 이름을 내건 이사업체는 동료 연예인들도 이용할 만큼 신뢰를 얻으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100억이야 뭐’ 자신감의 근거



사진=유튜브 ‘유튜브하지영’ 캡처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 영상에서 그의 성공은 다시 한번 조명됐다.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함께 활동했던 후배 리포터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배들이 그를 “약 100억대 부자”라고 칭하자 조영구는 “100억이야 뭐”라며 여유롭게 받아쳤다. 이는 단순한 허세가 아닌, 뼈아픈 시련을 이겨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날 그는 “너희들은 열심히 일했지만 난 열심히 일하면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과거 연예계 생활의 고충을 농담처럼 털어놓기도 했다. 이는 사업가로 성공한 현재가 있기까지 그가 겪었던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그는 국내외를 오가며 바쁜 사업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