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유튜브를 통해 출산 후 겪는 현실적인 몸의 변화와 회복 루틴을 공개했다.
운동선수 출신도 피할 수 없는 ‘골반 벌어짐’. 손연재가 매일 실천한다는 10분 스트레칭의 핵심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출산 후 몸매 관리에 대한 솔직한 고민과 비법을 공개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엄마들이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몸의 변화를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10분 루틴을 선보였다. 운동으로 단련된 그녀조차 출산 후에는 ‘골반’, ‘자세’, ‘일상 습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집중해야만 했다. 과연 ‘체조 요정’이 매일 실천한다는 회복 비결은 무엇일까.
운동선수도 피할 수 없었던 현실적 변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출산 후 겪는 몸의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6일,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손연재의 출산 후 뱃살 회복 10분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손연재는 “임신과 출산으로 골반이 벌어진다. 그냥 둔다고 저절로 돌아오지 않는다”며 골반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요즘 육아하면서 운동을 소홀히 하니 점점 휴대전화를 보며 자세가 나빠지더라”며 “그러면 옷태도 살지 않고 거북목이 된다. 겨드랑이도 너무 뭉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는 화려한 선수 시절의 모습과는 다른, 한 아이의 엄마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이었다.
매일 10분 투자, 핵심은 골반 바로잡기
손연재가 제안한 해법은 거창하지 않았다. 바로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10분 스트레칭’이다. 그녀는 “1년 전 처음 올렸던 출산 후 스트레칭 영상을 많은 분들이 요청해주셨다”며 “그때 알려드렸던 스트레칭은 지금도 매일 한다”고 밝혔다.
그녀가 공개한 루틴의 핵심은 벌어진 골반을 제자리로 돌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목과 무릎을 잡고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등(날개뼈)을 이완시키는 동작이 대표적이다. 이때 복부에 힘을 주고 깊게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기구 없이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초보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체조 요정 아닌 육아 동지로서의 공감대
특히 이번 영상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 이유는 그녀의 진솔한 태도에 있다. 손연재는 “제가 운동선수였지만 은퇴한 지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여러분과 똑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육아와 신체 변화라는 공통의 고민을 가진 ‘육아 동지’로서 다가간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선수 출신도 똑같다니 위안이 된다”, “오늘부터 당장 따라 해야겠다” 등 비슷한 경험을 가진 엄마들의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지난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