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00억 벌고도 ‘잔고 0원’ 고백했던 그녀, 유튜브로 전한 반전 근황
강아지 때문에 선택했다는 수입 SUV,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잡았을까
가수 서인영이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었다. 바로 개인 유튜브 채널이다. 한때 ‘신상 구두’를 외치던 화려한 아이콘에서, 이제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과거의 강한 이미지와는 다른, 꾸밈없는 모습에 팬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자신의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숨겨왔던 운전 실력을 뽐냈다. 특히 반려견 때문에 큰 차를 선택했다는 의외의 이유를 밝히면서, 과연 그녀가 선택한 차는 무엇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실용성과 디자인, 그녀는 어떤 가치에 더 무게를 두었을까.
스물아홉에 면허 딴 진짜 이유
의외의 모습은 운전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서도 드러났다. 서인영은 스물아홉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면허를 취득했다고 고백했다. 주변 친구들이 모두 운전을 해주는 편안함에 익숙해져 그동안은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 그녀가 운전대를 잡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전 남자친구 때문이었다.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차가 없어서 걷는 게 싫었다”라며 솔직하고 유쾌한 일화를 공개해 스태프들을 웃게 만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동기였지만, 오히려 이런 털털함이 꾸밈없는 그녀의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반려견이 선택하게 만든 5천만 원대 SUV
영상 속에서 제작진이 “차가 크다”고 말하자 서인영은 망설임 없이 “강아지들 때문에”라고 답했다. 그녀의 애마는 바로 ‘미니 컨트리맨’으로 밝혀졌다. 미니 브랜드의 유일한 준중형 SUV 모델로, 브랜드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3세대 컨트리맨은 전장 4,445mm, 전폭 1,845mm, 전고 1,660mm로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훨씬 커져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준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도심 주행은 물론 가벼운 야외 활동에도 부족함이 없다. 가격은 클래식 트림 기준 4,990만 원부터 시작하며, 상위 트림은 5천만 원대 중후반에 이른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유튜브로 전한 근황, 반전 매력 통했다
이번 자동차 공개는 그녀의 소통 방식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던 서인영은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직설적이고 강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남편이었던 크라운제이와의 케미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개과천선 서인영’이라는 채널명처럼, 유튜브에서는 한층 부드러워지고 솔직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100억 원을 벌고도 통장 잔고가 0원이었다고 털어놓는 등 거침없는 입담은 여전하지만, 그 속에 담긴 진솔함이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제2의 전성기로 이어질지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