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발 ‘증거’만 벌써 4가지…소속사는 ‘사생활’ 언급하며 침묵
단순 열애설 넘어 결혼설까지…‘웨딩 상담’ 목격담 결정적이었나
5월의 맑은 날씨만큼이나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력파 밴드 데이식스(DAY6)의 드러머 도운(31)이 열애설의 중심에 섰다. 상대는 ‘얼짱’ 출신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유혜주의 친동생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유지유(30)다.
단순한 추측을 넘어 구체적인 증거와 결혼설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과연 이들을 둘러싼 핑크빛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단순 해프닝으로 보기엔 증거가 너무 많다
모든 소문에는 시작점이 있기 마련이다.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목소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서부터 시작됐다. 도운의 지인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이었는데, 문제는 도운의 차량 조수석에 앉아 있던 강아지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강아지가 유지유의 반려견과 매우 흡사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과거 도운이 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했던 반려 식물이 유지유가 키우는 식물과 유사하다는 점도 팬들의 ‘매의 눈’에 포착됐다.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팬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두 사람이 각자 사용하던 휴대폰에 붙인 스티커 재질이나 가방에 달고 다니는 키링 등 ‘커플 아이템’으로 의심되는 정황들을 연이어 찾아냈다. 이른바 ‘럽스타그램’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노출된 아이템들이 많다는 점에서 의심은 확신으로 변해갔다.
결혼설까지 불 지핀 결정적 목격담
단순한 열애 의혹에 그칠 뻔했던 이야기는 결정적인 목격담이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운과 유지유로 추정되는 남녀가 서울 강남의 한 웨딩 컨설팅 업체에서 플래너와 상담을 받는 모습을 봤다는 구체적인 글이 온라인상에 퍼진 것이다. 이 목격담 하나로 열애설은 순식간에 결혼설로 번졌다.
SNS 팔로잉 목록에서 겹치는 지인이 많다는 점 또한 두 사람의 관계에 신빙성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비슷한 시기에 여러 ‘증거’를 남기고, 심지어 결혼 준비를 하는 듯한 모습까지 포착된다면, 단순한 우연으로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처럼 여러 정황 증거와 목격담이 맞물리면서 팬들의 궁금증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소속사 JYP는 왜 명확한 답을 피했나
걷잡을 수 없이 논란이 커지자, 결국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을 열었다. 하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명쾌한 답변은 아니었다. JYP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해 따로 드릴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는 연예계에서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흔히 사용하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NCND)’ 방식의 대응이다. 사실상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간접적인 인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공식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1995년생인 도운은 지난 2015년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해 팀 내에서 드럼을 맡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유지유는 1996년생으로, 1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유혜주의 동생이다. 현재 ‘지유롭게’라는 이름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아이돌과 유튜버라는 의외의 조합, 그리고 결혼설까지 더해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