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고소영의 모닝 루틴 영상에 깜짝 포착된 남편의 모습.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현장 제작진이 감탄을 쏟아낸 이유.

사진=유튜브 ‘고소영’ 캡처


배우 고소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소한 아침 일상을 공유했다. 30년간 지켜온 자신만의 모닝 루틴을 공개하는 영상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그녀의 남편이었다. 단 8초의 짧은 등장이었지만, 그가 남긴 존재감은 영상 전체를 압도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55세 초동안 고소영이 30년째 지켜온 모닝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고소영은 편안한 잠옷 차림에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등장해 현실 밀착형 아침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많은 팬들이 그녀의 꾸밈없는 모습에 친근감을 느꼈다.

그녀는 침대에서 막 일어난 부스스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나는 원래 잘 안 붓는다. 라면 먹고 자도 안 붓는다”며 타고난 체질을 자랑했다. 이어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하는 의외의 취미를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고소영’ 캡처


고소영의 평범한 모닝 루틴을 깬 의외의 목소리



고소영이 거실 소파에서 게임에 한창 집중하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한 남성이 지나가며 나지막이 “고소영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갑작스러운 응원에 고소영은 환하게 웃으며 “어? 아빠다”라고 자연스럽게 반응했다.
처음에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던 제작진이 “아빠가 누구냐”고 묻자, 그녀는 “장 배우님”이라며 남편을 소개했다. 남편의 등장은 계획에 없던 돌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소영은 집을 나서려는 남편을 그냥 보내지 않았다. 그녀는 “자기야 인사 좀 하고 가”라며 카메라 쪽으로 그를 이끌었다. 제작진의 “어디 가시냐”는 질문에 그는 “골프 라운딩 하러 간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고소영) 잘 부탁드린다”는 다정한 당부도 잊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고소영’ 캡처


단 8초, 남편의 등장만으로 제작진이 감탄한 이유



카메라에 그의 모습이 잡힌 시간은 단 8초 남짓이었다. 그는 외출 준비를 마친 듯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상태였다. 하지만 가려지지 않는 것이 있었다. 마스크 위로 드러난 깊고 또렷한 눈매와 숨길 수 없는 특유의 아우라였다.
결국 그의 실물을 바로 앞에서 본 제작진은 자신도 모르게 “너무 잘생겼다. 눈만 봤는데…”라며 감탄사를 연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남편은 바로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장동건이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8초 나왔는데 존재감 엄청나다”, “마스크를 써도 장동건은 장동건이네”, “목소리만 들어도 설렌다” 등 뜨거운 댓글이 이어졌다. 많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부부의 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스타의 사생활이 살짝 공개된 셈이다.

사진=유튜브 ‘고소영’ 캡처


한편, 고소영과 장동건은 1999년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연풍연가’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0년 5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소영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