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운동과 담쌓았던 그녀가 20년 만에 모두를 놀라게 한 이유
남편 션도 “120%를 쏟아부었다”며 감탄한 그녀의 뜨거운 열정
5월의 싱그러운 날씨만큼이나 건강한 에너지로 주목받는 스타 부부가 있다. 바로 션, 정혜영 부부다. 최근 션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정혜영의 근황을 전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정혜영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 전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그녀가 20년 만에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배경에는 꾸준함과 남편의 지지, 그리고 극한의 도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숨어있다.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션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혜영이 아름답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정혜영이 대회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지한 표정으로 고강도 동작을 소화하는 모습에서 강인함이 느껴진다.
션이 직접 밝힌 20년 전 약속, 그것이 시작이었다
어떻게 그녀는 이토록 힘든 운동에 빠져들게 됐을까. 그 시작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션은 과거 SNS를 통해 “결혼 전 운동 전혀 안 했던 혜영이를 첫째 하음이 태어나고, 건강하게 배우 활동 할 수 있게 손 잡고 운동하러 데리고 갔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남편의 세심한 조력이 씨앗이 됐다. 정혜영은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고, 무려 20년간 꾸준함을 잃지 않았다. 션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거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120%를 쏟아부은 혜영이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아내의 열정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러닝에 기능성 운동 8개, 과연 가능했을까
남편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그녀가 선택한 목표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정혜영이 참가한 행사는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대회로,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참가자들은 일정 거리를 달린 후 곧바로 기능성 운동을 수행해야 한다. 무거운 월볼을 타겟을 향해 던지거나, 양손에 케틀벨을 들고 걷는 등 총 8개의 혹독한 코스를 번갈아 소화해야만 완주할 수 있다. 53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놀라운 체력이다.
정혜영의 도전은 비단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꾸준한 노력과 주변의 따뜻한 격려가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신의 옷장 속에 잠자고 있는 운동복을 꺼내보고 싶게 만드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한편, 1993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혜영은 드라마 ‘불새’, ‘돌아온 일지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남편 션은 1997년 힙합 듀오 ‘지누션’으로 데뷔해 ‘말해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두 사람은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