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딛고 ‘힙합계 전원주’로…그가 선택한 우량주는?
주식 투자 성공 이어 문신 제거까지…가장으로서 달라진 근황
래퍼 슬리피의 근황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한때 ‘생활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그가 이제는 ‘힙합계의 전원주’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높은 수익률, 그가 선택한 투자 종목,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변화가 그를 둘러싼 핵심 키워드다.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최근 슬리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의 말은 더 이상 농담이 아니었다. 그는 “아내에게 말도 안 하고 샀다”며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생활고’ 래퍼, 어떻게 ‘힙합계 전원주’가 됐나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슬리피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122%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른 종목들 역시 각각 56%, 47%, 52%라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그가 언급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표 우량주였다.
스스로를 ‘힙합계의 전원주’라 칭한 대목은 의미심장하다. 배우 전원주가 연예계에서 짠순이 이미지와 성공적인 재테크의 상징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과거 방송에서 생활고를 고백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던 그의 완벽한 반전이다.
이러한 변화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린 그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평소 자녀 계획을 밝혀온 만큼, 미래를 위한 그의 치열한 고민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당신이 가장으로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의 선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122% 수익률보다 더 놀라운 그의 결심
단순히 경제적 성공만 이룬 것이 아니다. 슬리피의 변화는 삶의 태도 전반에서 나타난다. 그는 최근 온몸의 문신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아빠가 되기 위한 준비였다.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가는데, ‘저 애 아빠 문신 봐’ 하는 따가운 시선이 있다”는 그의 말은 많은 부모의 공감을 샀다.
힙합 뮤지션에게 문신은 개성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는 자녀를 위해 자신의 상징과도 같던 문신을 지우는 결단을 내렸다. 문신 때문에 어린이집 가는 것이 부끄럽다는 그의 고백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느끼는 깊은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한 노력과 아버지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 슬리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행보가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따뜻한 응원을 받는 이유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