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로 떠난 포상휴가, 잠버릇 하나 때문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

박명수도 폭소한 ‘배냇저고리’ 사건의 전말

사진=유튜브 ‘할명수’ 캡처


방송인 광희가 아찔했던 비행 경험담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공개된 일화로, 큰맘 먹고 탑승한 비즈니스석에서 의도치 않게 ‘민폐남’이 될 뻔했다는 내용이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지만, 당사자에게는 식은땀 나는 기억으로 남았다. 수많은 승객과 승무원 앞에서 그를 당황하게 만든 결정적 원인은 바로 사소한 ‘잠버릇’ 때문이었다. 과연 비즈니스석에서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이야기는 박명수와 함께 떠난 포상 휴가 비행기 안에서 시작됐다. 지난 15일 공개된 ‘할명수’ 쇼츠 영상에서 박명수는 새벽 비행에도 지치지 않는 광희의 체력을 칭찬했다. 이에 광희는 손사래를 치며 자신도 비행기에서는 곧잘 기절하듯 잠이 든다며 과거의 한 에피소드를 꺼내 들었다.

마일리지로 떠난 비즈니스석, 꿈의 비행이 굴욕으로



사진=유튜브 ‘할명수’ 캡처


그날따라 달랐던 점이 있었을까. 당시 광희는 차곡차곡 모은 마일리지 덕분에 비즈니스석에 탑승하는 호사를 누렸다. 그는 “딱 비행기 타서 모두에게 인사를 멋있게 했다”며 설렘 가득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편안한 좌석에 몸을 맡긴 그는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 공공장소에서 잠든 뒤 민망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광희가 겪은 일은 상상 이상이었다.

단순한 잠버릇 하나가 부른 역대급 민망함



잠에서 깬 광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침 식사 시간이 되어 주변 승객들은 모두 단정하게 앉아 있었고, 승무원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은 그들과 너무나도 달랐다. 그는 “윗도리가 젖꼭지 아래까지 올라가 있더라”며 배를 훤히 내놓고 자고 있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세상모르고 자는 동안 상의가 말려 올라가 민망한 부위를 노출한 것이다. 그는 “세상 창피했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명수는 “배냇저고리네”라며 폭소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사진=유튜브 ‘할명수’ 캡처


‘배냇저고리’ 오명 이후 생긴 광희의 특급 처방



한 번의 큰 굴욕을 겪은 광희는 그 이후 새로운 습관을 만들었다. 다시는 ‘민폐남’이 되지 않기 위한 그만의 특급 처방이다. 그는 “그때부터는 잘 때 (상의를) 꼭 바지에 넣고 잔다”고 밝혔다. 자신의 잠버릇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광희는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웹예능 ‘할인광’에 출연하며 라이브 커머스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유튜브 ‘할명수’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