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피부로 유명했던 그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겪어야 했던 진짜 이유
연이은 사업 실패와 극심한 스트레스… 친오빠 같던 이태곤도 위로 건넨 사연
배우 이수경이 과거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까지 생각했던 아픈 사연을 고백해 이목이 쏠린다. 한때 ‘피부 미인’의 대명사로 불리며 화장품 모델로 활약했던 그였다. 그랬던 그가 대중 앞에서 사라져야만 했던 배경에는 심각한 피부병과 사업 실패, 그리고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그의 고백은 오는 22일 방영되는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제주 김녕항 특집 편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태곤도 함께 출연, 23년 만의 재회로 의미를 더했다.
화장품 모델의 상징이 어쩌다 은퇴까지 고민했나
과거의 영광이 어떻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었을까. 이수경은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을 여러 차례 맡을 만큼 대중에게 ‘피부 미인’으로 각인된 배우였다. 그의 경력에 피부는 단순한 신체 일부가 아닌, 정체성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심각한 피부 질환은 그의 모든 것을 흔들었다. 배우로서, 특히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모델로서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그는 이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연예계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병이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이은 사업 실패, 스트레스가 몸을 덮쳤다
단순히 피부병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이수경은 연이어 도전했던 사업이 실패하면서 겪었던 재정적, 정신적 압박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했다고 밝혔다.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신체적 증상으로 발현된 셈이다.
성공에 대한 압박과 실패의 무게는 고스란히 그의 건강을 갉아먹었다. 이 같은 사연에 함께 출연한 이태곤은 마치 친오빠처럼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수경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심우면 연리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아픔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선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