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불거진 공항 보안검색 논란, 한 달 만에 포착된 180도 다른 모습
한국공항공사 민원까지 이어진 사건, 그 후 장원영이 보인 반응은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최근 공항에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에 나타난 그는 평소와 달리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일절 가리지 않았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그의 태도 변화를 두고 한 달 전 불거진 특정 논란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지목된다.
장원영은 이날 비행기에 탑승한 뒤, 기내에서 창밖을 보며 미소 짓는 여유로운 모습의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공항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모자 벗고 두 손으로…180도 달라진 태도의 배경
이날 장원영은 보안검색 요원에게 두 손으로 여권을 건네는 등 눈에 띄게 정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공항 보안검색 절차는 비행기에 오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장원영의 이번 행동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공인으로서 대중의 시선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달 전 ‘연예인 특혜’ 논란이 발단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장원영은 보안검색 과정에서 모자를 쓴 채 마스크만 잠시 내려 신원을 확인받았다. 이 장면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예인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항공보안법 및 공항 보안검색 절차에 따르면 신원 확인 시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를 벗는 것이 원칙임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었다. 실제로 공항 보안검색대에는 관련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한국공항공사 민원으로까지 이어진 파장
누리꾼들의 비판은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정식 민원 접수로까지 이어졌다. 보안 검색의 공정성과 규정 준수에 대한 문제 제기가 빗발친 것이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측은 “모든 승객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안내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장원영의 다음 공항 방문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게 만들었다. 그의 이번 행동은 공사 측의 해명과는 별개로,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해석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