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800평 자택 두고 서울 마곡행...초호화 호텔급 시설 내부 보니
배우 노주현(79)이 서울 도심의 한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에 거주 중인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쏠린다. 과거 경기도 안성의 800평 규모 대저택을 공개했던 그가 29평형 시설을 선택한 배경에는 초호화 시설, 트리플 역세권 입지, 그리고 알려지지 않았던 또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갑작스러운 도심행을 두고 여러 궁금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시설은 서울 마곡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외관은 물론, 내부에는 사우나, 헬스장, 골프연습장, 영화관, 노래방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노주현이 거주하는 29평형 세대는 방 2개 구조다. 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보증금만 14억 5000만 원에서 14억 9000만 원에 달하며, 월 생활비는 1인 기준 350만 원에서 425만 원 수준이다. 만약 부부가 함께 입주한다면, 매달 500만원이 훌쩍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보증금 14억에도 입주 결정, 그 이유는
상당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그가 입주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동료 배우 김영란, 이경진 등이 해당 시설을 방문했을 때 관계자는 “노주현 선생님도 방금 보신 방 2개짜리 타입에 계신다”고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소문이 아닌, 실제 거주 사실임을 확인시켜 준 대목이다.
하지만 이는 기존에 알려진 그의 생활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노주현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800평 규모의 카페 겸 자택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옛날에 아파트 한 채 값을 주고 산 땅”이라며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안성 대저택은 그대로, 마곡은 세컨하우스
놀랍게도 노주현은 안성 대저택을 떠나지 않았다. 시설 관계자는 “가끔 오신다. 세컨하우스로 쓰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안성 자택에서 70% 정도 거주하며 전원생활을 즐기고, 필요할 때 서울 도심의 편리함을 누리기 위한 거점으로 마곡 레지던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과거 안성 자택을 소개하며 “내 목표는 여기서 연극을 하는 것”이라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전원에서의 삶과 꿈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도심의 인프라와 의료 시설 접근성을 확보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는 노년의 삶을 한곳에 묶어두지 않고, 도심과 전원의 장점을 모두 누리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