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때문에 욕먹어서...” 심적 스트레스 호소한 그녀
손절 후 전액 재투자, ‘포모 증후군’ 고백까지 나온 상황
개그우먼 미자가 최근 SNS에 올린 글 하나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가 겪고 있는 상황의 배경에는 거액의 주식 투자와 약 1억 원에 달하는 손실, 그리고 그로 인한 극심한 심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최근 그녀가 공개한 기이한 꿈 이야기는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미자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한 꿈을 꿨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자신의 전화번호가 유튜브에 공개돼 정체불명의 전화와 메시지가 쏟아지고, 낯선 이들이 집 앞까지 찾아오는 등 공포스러운 상황을 겪었다는 내용이다. 그녀는 “개꿈이지?”라고 덧붙이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 팬들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 보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1억 손실이 부른 불길한 꿈의 정체
이 게시물을 본 한 누리꾼의 댓글이 상황의 핵심을 짚었다. “하이닉스 때문에 욕먹어서 그런 꿈을 꾼 것 같다”는 댓글에 미자는 “빵 터집니다. 맞는 것 같기도”라고 답하며 주식 투자로 인한 압박감이 꿈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인했다.
실제로 미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자 중이던 종목에서 약 1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고 오열했던 경험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문제는 그 다음 행보였다. 그녀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손절한 금액 전부를 SK하이닉스 한 종목에 투자하는, 이른바 ‘몰빵’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
결국 SK하이닉스에 전액 투자한 이유
그녀의 과감한 선택은 시장의 큰 관심사였다. 미자는 그동안 개인 채널을 통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지난 18일에는 “저 방금 하이닉스 들어갔다”며 주당 270만 원에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 주식은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남겨 투자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녀의 투자 방식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을 낳았다.
한 팬이 “주식을 안 해야 돈 모으실 것 같은데 계속하는 이유가 뭔가요?”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미자는 짧고 굵은 한 단어로 답했다. 바로 ‘포모(FOMO)’였다.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것 같은 공포감을 의미하는 포모 증후군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공감하는 지점이다. 만약 비슷한 고민으로 주식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면, 미자의 솔직한 고백은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된다. 한편 미자는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