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방부제 미모’들의 만남 성사

데뷔 22년차 산다라박, 매너리즘 극복 다짐하게 만든 특별한 대화

사진=‘박소현의 러브게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산다라박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속 그는 한 여성과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고 있었는데, 언뜻 보기에 비슷한 또래의 친구처럼 보였다. 하지만 사진 속 인물의 실제 나이가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만남 배경에는 22년차 가수의 남다른 열정과 고민이 얽혀 있었다.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이들의 대화는 단순한 친목 도모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산다라박과 방송인 박소현이다. 산다라박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소현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했다. 1984년생으로 올해 42세인 산다라박과 1971년생으로 55세인 박소현은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동안 외모의 소유자다. 이들의 모습은 13살의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다정했다.

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캡처


데뷔 22년차에도 신인처럼 떨렸던 이유



이들의 만남은 최근 열린 산다라박의 팬콘서트 직후 이뤄졌다. 산다라박은 “팬콘 때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박소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언니랑 후토크도 하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지난 공연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털어놨다. 그는 “데뷔 22년차에 수많은 무대에 섰는데, 이번 공연은 정말 신인의 무대처럼 예측 불가였다”고 고백했다. 깨알 같은 돌발 상황과 실수들이 있었지만, 오히려 앞으로 더 잘할 일만 남았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산다라박의 매너리즘을 깨운 박소현과의 대화



오랜 기간 활동하다 보면 누구나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산다라박 역시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을 것 같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의 나는 그럴 여유가 없다”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다짐의 배경에는 박소현과의 깊은 대화가 있었다. 산다라박은 “언니가 보고 싶은 챌린지도 얘기해 주셨다”며 박소현이 자신의 활동에 여전히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랜 선배이자 친구의 조언이 그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핀 셈이다.

그는 “앞으로 목 관리도 더 잘하고 체력관리도 잘해서 더 좋은 컨디션으로 만나러 갈게”라며 팬들에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한 산다라박과 1993년 데뷔한 박소현의 오랜 우정이 훈훈함을 더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