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앓아온 부정교합과 이갈이, 결국 ‘개구장애’ 진단으로 이어져

활동 중단까지 각오해야 했던 그녀의 고백에 이목이 쏠린다

가수 신지가 오랫동안 앓아온 턱관절 질환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튜브 ‘어떠신지?!?’ 캡처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오랜 기간 앓아온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그는 한쪽 턱 연골이 거의 없는 심각한 상태임에도, 결정적인 치료를 미뤄왔다고 밝혔다.

그 배경에는 ‘턱관절’ 문제와 ‘수술 포기’, 그리고 ‘흉터’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밝은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그의 고통스러운 사연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턱 연골 소실, 개구장애 진단까지 이어진 과정



유튜브 ‘어떠신지?!?’ 신지


신지의 문제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선 상태였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과 함께 한의원을 찾아 건강 상태를 점검받았다. 이 과정에서 “턱이 너무 갈려서 한쪽에 턱 연골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부정교합 치료를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고, 나이가 들며 입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수면 중 이갈이 습관으로 턱이 뒤로 밀려나가는 현상도 더해졌다. 결국 한의사로부터 입을 제대로 벌리기 힘든 ‘개구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소견도 나왔다. 실제로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많은 이들이 비슷한 통증을 겪는다는 의미다.

여자 연예인이기에 턱관절 수술 포기한 진짜 속내



치료 방법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신지는 과거 턱관절 수술을 권유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선뜻 수술을 결정할 수 없었다.

수술 시 얼굴에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여자 연예인이라 (흉터가 남으면) 활동을 못 하게 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그래서 그냥 수술을 포기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직업적 특성상 얼굴에 남을 흉터를 감수할 수 없었던 그의 결정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고질적인 통증을 감내하면서도 활동을 이어가야 했던 상황이 전해지며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신지는 지난 5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