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용, 그때도 패션 남달랐다”…배우 권경하가 밝힌 특별한 인연
유튜브서 공개된 지드래곤 학창시절…태양과의 일화까지 재조명
최근 한 여배우가 K팝 아이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의 예상치 못한 과거를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배우로만 알려졌던 그녀의 이력에 ‘교사’라는 경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정체는 배우 권경하다. 권경하는 지드래곤의 중학교 시절 3년간 담임을 맡았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재조명했다.
유튜브 채널 ‘레이지래빗’에 출연한 권경하는 당시 학생이었던 권지용의 남달랐던 재능, 패션 감각, 그리고 빅뱅 멤버 태양과의 일화까지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스타가 되기 전 10대 소년 권지용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스승의 기억은 생생했다.
배우 권경하가 기억하는 학생 권지용의 모습
권경하는 서울국악예술중학교(현 국립전통예술중학교) 재직 시절,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권지용의 담임을 맡았다. 그는 “그 친구가 그때도 끼가 많고 특출났다”며 학생 권지용을 회상했다.학교 공연에서도 지드래곤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권경하는 “‘시집가는 날’이라는 작품을 같이 했는데 연기도 너무 잘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삼돌이 역할을 맡았던 지드래곤은 찰지고, 맛깔스럽게 연기를 소화했다고 한다.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명쯤은 기억하는, 유독 빛나던 친구의 모습과 겹쳐진다. 권경하는 “그 당시에도 패션 감각이 남달랐다”며 “확실히 스타가 되는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나는 게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미 유명인사, 태양과 함께 춤추던 중학생
지드래곤은 연습생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학교생활에 충실했다. 권경하의 증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3년 내내 학교 공연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당시에도 지드래곤은 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인사였다. 권경하는 “모르시는 분도 많겠지만, 그 당시에도 지드래곤은 굉장히 유명했다”며 교내에서의 영향력을 설명했다.
특히 빅뱅 멤버 태양과의 인연도 언급됐다. 그는 “학교 행사가 있으면 지드래곤은 항상 무대에서 춤을 추곤 했다”며 “그때 같이 오던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태양이었던 것 같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두 소년이 함께 꿈을 키우던 시절의 한 단면이다.
권경하는 연예계 활동을 본격화하며 고등학교 진학 시점에 전학을 가게 된 제자에 대한 뿌듯함도 드러냈다. TV에 나오는 지드래곤을 볼 때마다 남다른 추억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제자를 향한 따뜻한 메시지도 남겼다. “지용아, 네가 너무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서 기쁘다. 안 만난 지는 너무 오래됐지만 항상 응원한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동문들과 다 같이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