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방송 출연 당시 인형 같던 외모로 화제
최근 엄마와 함께한 일상 공개, 이국적 분위기 ‘눈길’
가수 출신 패션 디자이너 임상아가 오랜만에 전한 근황이 화제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 몇 장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는 배경에는 훌쩍 자란 딸 올리비아가 있다.
과거 방송에서 ‘걸그룹 비주얼’로 불렸던 어린 아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성숙해진 분위기와 뚜렷하고 이국적인 이목구비가 시선을 붙잡는다.
최근 모녀는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인형 같던 외모는 그대로, 분위기는 반전
임상아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둘만의 시간”이라며 딸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올리비아는 과거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성숙미를 더한 모습이다.
크고 깊은 눈매와 오똑한 콧날은 여전했지만, 전체적으로 풍기는 느낌은 사뭇 달랐다. 긴 흑발과 어우러진 우아함은 ‘분위기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게 한다.
앞서 올리비아는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인형 같은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시청자들은 ‘걸그룹 해도 되겠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가수에서 뉴욕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엄마 임상아는 1996년 ‘뮤지컬’이라는 곡으로 데뷔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그녀의 독특한 음색과 무대 매너는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녀는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1998년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 뉴욕행을 택했다. 패션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많은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결정이었다.
이후 2001년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혼해 딸 올리비아를 낳았다. 결혼 생활은 약 10년 만에 끝났지만, 현재는 뉴욕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자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며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모녀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올리비아의 폭풍 성장은 단순한 근황 공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어린 시절의 모습이 우아한 성숙미로 바뀐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마치 잘 아는 지인의 자녀가 훌쩍 큰 것을 보는 듯한 반가움을 느끼게 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