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친구 역할만 들어와 한계 느꼈다” 솔직 고백 재조명

국내와는 사뭇 다른 현지 반응 속, 베이징에서 전해온 근황

사진=홍수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홍수아가 중국 베이징에서 여유를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의 모습은 한층 물오른 ‘인형 비주얼’ 그 자체였다. 검은 원피스 차림으로 현지 음식을 맛보며 웃는 모습에서 편안함이 엿보인다.

그녀가 중국에서 주연급 배우로 성공하기까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민과 결단이 있었다. 과거와 현재의 상반된 이미지는 배우로서 느꼈던 깊은 ‘한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최근 근황이 전해지며 과거 그의 고백이 다시금 주목받는 배경이다.

한국선 개성파 조연, 중국선 주연 배우



사진=홍수아 인스타그램 캡처


2003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홍수아는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쌍꺼풀 없는 눈에 통통 튀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배우로서의 길은 넓지 않았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주인공 친구나 바람잡이 같은 역할 제안만 들어왔다”고 털어놓았다.

누구나 커리어의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을 마주한다. 홍수아는 ‘깊은 내면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갈증으로 중대한 결심을 했다. 바로 성형수술이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 영화와 드라마 주연을 꿰차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예전 얼굴 그립다는 반응에도 만족감 표한 이유



달라진 외모에 대한 한국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홍수아 스스로 “한국 분들은 예전의 개성 있는 얼굴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꽤 많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시트콤 시절의 톡톡 튀는 이미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변화였다.

사진=홍수아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그는 자신의 선택에 “성형수술이 잘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는 단순히 외모 변화에 대한 만족이 아니었다. 한정적인 역할에 갇혀 있던 배우가 스스로 한계를 깨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의미가 더 크다.

최근 베이징의 한 인형 가게에서 인형을 품에 안고 찍은 사진은, 배우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은 그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