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당일 자전거 타자 제안” vs “사과 요구에 2차 가해” 팽팽한 대립
임신 중절, 폭행, 스토킹 의혹… 엇갈린 주장 속 법적 다툼 예고
사진= 페이블컴퍼니
배우 홍민기를 둘러싼 논란이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전 여자친구 A씨가 ‘임신 중절 종용’과 폭행을 주장하며 파문이 일었다.
이에 홍민기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초음파 사진’의 진위와 ‘스토킹’ 피해를 역으로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감정적인 폭로전은 이제 법적 다툼을 향하고 있다.
A씨가 임신 중절 수술 당일 보낸 영상의 정체
사진= 페이블컴퍼니
A씨는 임신 사실을 알리자 홍민기가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지만, 홍민기 측이 공개한 당일 정황은 전혀 달랐다.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A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7월 13일, 오히려 홍민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거절당한 A씨는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오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홍민기 측은 A씨가 19일 오전에 보낸 초음파 사진 역시 통상적인 것과 다르다며 산부인과 의료진의 확인을 거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만남 요구가 스토킹으로 번진 배경
홍민기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민기가 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A씨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집과 가족의 집까지 찾아왔다. 이는 명백한 스토킹 행위라는 것이다.
한때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갈등이 SNS 폭로와 스토킹 고소 예고로 이어지면서, 대중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이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SNS를 통해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다”며 “임신으로 힘든 상황에서 의지할 곳이 없어 찾아간 것을 스토킹으로 모는 것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양측 모두 변호사를 선임하고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한 배우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은 이제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게 됐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