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확실한 족보가 있는 곳” 주장… 영생 얻는 법이 교파 구분 기준

구원파 논란 휩싸였던 JYP, 성경 스터디에서 시작된 ‘첫열매들’ 직접 설명

유튜브 ‘첫 열매들’ 캡처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을 둘러싼 종교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시간이 넘는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종교 모임 ‘첫열매들’의 교리와 배경을 상세히 설명한 것이다.

그는 영상에서 ‘신천지 출신’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확실한 족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세간의 궁금증에 그가 직접 내놓은 답변의 세부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신천지 출신 있지만 신천지는 아니다



박진영은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우리 교회에는 천주교, 장로교, 침례교, 신천지 출신이 모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천지 출신이 있다는 사실이 곧 ‘첫열매들’이 신천지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과거 통일교에서 나온 음료를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통일교인은 아니다”라는 비유를 들었다. 특정 배경을 가진 구성원의 존재가 공동체 전체의 정체성을 규정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JYP가 교파 구분 기준으로 내세운 영생



교파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박진영이 제시한 것은 ‘영생’에 대한 교리다. 영생을 어떻게 얻고, 또 얻은 영생을 잃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각 교파를 나누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는 ‘첫열매들’에 대해 “영생을 회개한 사람들이 선물로 받는 신비하고 완전한 믿음을 통해 얻는다”고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약 72분에 걸친 영상 내내 “우리는 의외로 확실한 족보가 있는 곳”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구원파 논란에서 성경 스터디까지



박진영의 종교 활동이 주목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당시 자신은 구원파 신자가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예루살렘 방문을 계기로 성경을 깊이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이 모임이 커져 현재의 ‘첫열매들’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특정 종파가 아닌 스터디 모임의 성격임을 강조했으나, 이번 영상을 통해 구체적인 교리까지 설명하며 입장을 더 명확히 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