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 기능 저하’ 진단 후 한 달여 만의 복귀

아내 이효리 응원 속 건강 관리 다짐…“길게 만나야 하니까”

이효리, 이상순 부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상순이 한 달여 만에 라디오 DJ 자리로 돌아왔다.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던 만큼, 그의 복귀 소감에는 감사와 미안함이 함께 묻어났다.

지난 1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복귀한 그는 “자리를 오래 비웠다. 한 달 넘게 비웠는데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확실히 쉬니까 괜찮아졌다”며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배경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정이 있었다.

방송 10분 남기고 의무실로 향했던 그날



이상순의 건강 이상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8월 26일이었다. 당시 생방송은 고정 게스트인 가수 토마스쿡이 대신 진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이상순은 방송 종료를 약 10분 앞두고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청취자들에게 “사실 MBC에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의무실에 누워 있었다”고 힘겹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날 이후 그는 곧바로 휴식에 들어갔고, 방송은 한동안 스페셜 DJ 체제로 이어졌다.

직접 밝힌 병명 미주신경 기능 저하



갑작스러운 하차에 여러 추측이 오가던 중, 이상순은 지난 9월 6일 직접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그는 “아무 설명 없이 쉬게 돼 죄송하다”며 입을 열었다.
그가 밝힌 병명은 ‘미주신경 기능 저하’였다.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왔던 것이다.

한 달여의 회복기를 거친 그는 “몸이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 10월 첫날 복귀를 자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자주 쉬면서 하려고 한다. 길게 만나야 하니까 건강관리를 잘하겠다”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상순은 2013년 가수 이효리와 결혼했다. 최근 아내 이효리가 속한 걸그룹 핑클이 약 21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예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